◆블레인드앤소울 한·중 최강전 8강
1경기 이재성(기공사) 2대0 리종지안(소환사)
2경기 이성준(검사) 2대1 강덕인(권사)
3경기 탕원보(역사) 2대0 우하이셍(린검사)
▶4경기 슈징린(검사) 2대1 김신겸(린검사)

중국 '검사' 슈징린이 '린검사' 김신겸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슈징린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블레이드앤소울 한·중 최강자전 8강 4경기에서 '린검사' 김신겸에 2대1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1세트는 예상을 깨고 슈징린이 승리했다. 초반은 슈징린은 초반 김신겸에게 14연타를 내줬지만 중반 비연검 기술에 이은 9연타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난타전을 펼친 슈징린은 급소베기에 이은 6연타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김신겸은 2세트에서 번개 가르기 기술을 앞세워 계속 슈징린을 밀어붙였다. 체력에서 차이를 보인 김신겸은 슈징린에게 기술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번개베기 기술을 연거푸 성공시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 선수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슈징린은 기적을 만들어냈다. 슈징린은 3세트 초반 김신겸에게 연타 공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중반 본인이 연타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슈징린은 김신겸의 체력을 모두 소모시키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