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석 감독에 따르면 MVP 피닉스는 16일 오후(한국시각) 9시10분 비행기로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스웨덴으로 이동한다. 15일 대회 출전을 확정지은 MVP 피닉스는 드림핵으로부터 항공권을 지급받고 이동 준비를 마친 상태다.
MVP 피닉스는 드림리그 동남아시아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룹 플레이에 올라갔지만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IG)과 LGD게이밍을 넘지 못하고 1승8패로 탈락했다.
하지만 본선에 진출한 중국의 인빅터스 게이밍(IG)과 LGD게이밍이 비자 문제로 출전이 좌절되면서 MVP 피닉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현재 IeSF 월드 챔피언십 때문에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머물고 있는 MVP 피닉스는 드림핵의 대회 출전 제안을 수용했다.
6.82 패치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MVP 피닉스는 IeSF 월드 챔피언십에서 디 인터내셔널4 우승팀인 뉴비를 상대로 접전을 펼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MVP 피닉스가 세계적인 강팀이 출전하는 드림리그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VP 피닉스 '마치' 박태원은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드림리그에 출전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기회를 줘서 감사하고 소중히 사용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리그는 오는 18일(한국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몬스터 에너지 드림핵 스튜디오에서 시작되며 MVP 피닉스를 포함 얼라이언스, 버투스 프로 폴라, 버투스 프로, 팅커, 4Anchors+Sea Captain, 이블 지니어스(EG), 클라우드 나인이 참가한다. 여기에서 6개 팀이 드림핵 윈터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