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는 17일(한국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몬스터 에너지 드림핵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아수스 ROG 드림리그 본선 1차전에서 러시아 버투스 프로를 2대0으로 제압했다. MVP 피닉스는 디 인터내셔널4 와일드카드전에 이어 다시 한 번 버투스 프로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1경기에서 미드 저격수 카드를 꺼내든 MVP 피닉스는 '마치' 박태원의 복수혼령이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고 '포렙' 이상돈의 켄타우로스 전쟁용사와 '큐오' 김선엽의 취권도사의 갱킹이 이어지며 점수 차를 12대1로 벌렸다.
MVP 피닉스는 중반 버투스 프로의 '633' 스타니슬라브 그루샨의 강령사제와 'G' 세르게이 브라긴의 레이저에게 킬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교전에서 '힌' 이승곤의 저격수 활약이 이어지며 버투스 프로의 추격을 무력화시켰다.
경기 34분 미드 2차 타워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압승을 거둔 MVP 피닉스는 버투스 프로의 미드 3차 타워와 전투병 병영을 밀어낸 뒤 본진 난입을 시도해 상대 수비 영웅을 압살시켰다. MVP 피닉스는 취권도사와 저격수, 켄타우로스 전쟁용사가 본진을 휘저으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MVP 피닉스는 2경기 초반 'G' 세르게이 브라긴의 늑대인간을 세 번이나 끊어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박쥐기수의 'Sedoy' 바딤 무소린이 점멸단검을 구입한 뒤 갱킹으로 MVP 피닉스를 괴롭혔고 늑대인간도 성장한 뒤 1차 로샨을 내주며 역전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MVP 피닉스는 경기 25분 래디언트 정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고 '마치' 박태원의 복수혼령이 황천의 이동술 궁극기를 활용해서 자신의 팀 영웅을 여러 차례 위기에서 벗어나게 했다. MVP 피닉스는 경기 30분 버투스 프로의 늑대인간을 두 번이나 끊어낸 뒤 2차 로샨을 가져가며 승기를 빼앗았다.
얼굴없는 전사의 시간의 구슬과 원소술사의 태양광, 김선엽의 불꽃령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한 MVP 피닉스는 하단 3차 타워과 전투병 병영을 초토화시켰다. 다이달로스를 구입한 김선엽을 앞세워 버투스 프로의 미드 건물을 정리한 MVP 피닉스는 수비 영웅을 정리하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한편 MVP 피닉스는 잠시 후 얼라이언스와 2차전을 치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