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는 20일(한국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몬스터 에너지 드림핵 스튜디오에서 진행 중인 아수스 ROG 드림리그 3일차 경기에서 팅커에게 0대2로 패했다. 현재 팅커와 4Anchors+Sea Captain의 4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MVP 피닉스는 4승6패를 기록, 8개 팀 중에 3위를 달리고 있다.
팅커는 'SingSing' 웨싱유엔을 중심으로 얼라이언스, 리퀴드, 마우스스포츠 출신 'EGM' 제리 룬드키스트,'qojqva' 맥스 브로엑커, 'BuLba' 샘 소사레, 'Pajkatt' 피르 올센 릴레로 구성된 팀이다.
1경기 초반 분위기는 MVP 피닉스가 잡았다. '큐오' 김선엽의 불꽃령을 중심으로 상단 역삼 레인을 가져간 MVP 피닉스는 저격수를 고른 '힌' 이승곤의 공격 지원이 적절하게 더해지며 팅커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18분 로샨 싸움에서 'qojqva' 맥스 브로엑커의 폭풍령에게 멀티 킬을 내주면서 분위기가 뒤집혔다. 빠르게 증오의 꽃가지를 구입한 맥스를 막지 못한 MVP 피닉스는 중반부터 팅커에게 끌려갔고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다.
MVP 피닉스는 2경기에서는 김선엽이 루나를 선택했지만 경기 3분 만에 상단 싸움에서 4킬을 헌납했다. 계속된 교전에서 'SingSing' 웨싱유엔의 오거마법사와 'Pajkatt' 피르의 군단 사령관을 막지 못한 MVP 피닉스는 29분 만에 경기를 포기했다.
한편 MVP 피닉스는 21일 클라우드 나인과 대회 6차전을 치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