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도타에 따르면 조나단은 오는 12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더 서밋 시즌2 파이널에서 팅커 소속으로 활동한다. 팅커는 동남아 예선을 뚫고 올라온 퍼스트 디파처가 비자 문제로 불참을 선언하면서 대신 초청받았다.
조나단이 팅커 소속으로 활동하는 이유는 'qojqva' 맥스 프로엑커가 대회 참가를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팅커에서는 대회 기간 동안 조나단 버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용병으로 참가를 확정지었다.
조나단이 팅커 소속으로 더 서밋에 참가하면서 기존 팀원인 'EGM' 제리 룬드키스트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조나단과 제리는 얼라이언스 소속으로 전성기를 구가했으며 지난 해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디 인터내셔널3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더 서밋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GoDz' 데이비드 파커는 "불행하게도 동남아시아 예선 우승팀인 퍼스트 디파처가 비자 문제로 인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며 "이에 우리는 팀의 비자 여부 등 여러가지를 평가했고 가장 적당한 팀으로 팅커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 서밋 시즌2 파이널은 지난 시즌 우승팀인 이블 지니어스(EG)와 시크릿, 비시게이밍, 낫투데이, 팅커와 함께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클라우드 나인이 참가한다. 총상금은 현재까지 29만2,861달러(한화 약 3억2,000만원)이며 우승팀에게는 13만 달러(한화 약 1억4,000만원)가 주어진다. 총상금 규모는 관전권 수익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