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브가 도타2 MPGL 그랜드파이널 준결승에 진출했다.
레이브는 29일(한국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 중인 MPGL(Mineski Pro Gaming League) 시즌6 그랜드파이널 8강전에서 베트남 게임단 엔비디아 에이스를 2대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조별 풀리그 B조에서 말레이시아와 5승1패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승자승에서 앞서 준결승에 오른 레이브는 에이스와의 1경기에서 1시간 접전 끝에 불꽃령의 '제요' 지오 마다약과 얼굴없는 전사의 '크리시' 드자르델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레이브는 2경기에서는 에이스의 가시멧돼지와 이오 조합의 성장을 초반부터 봉쇄했다. 경기 중반 미드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크리시' 드자르델의 얼굴없는 전사가 3연속 킬을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레이브는 불꽃령의 성장을 앞세워 상대 영웅을 압살시키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4강에 오른 레이브는 패자조에서 올라온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게임단 익스크레이션과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한편 대회 우승팀에게는 1만7,666달러(한화 약 1,954만원), 준우승팀은 7,361달러(한화 약 814만원)이 주어지며 관전권 수익이 포함되면 금액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