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는 30일(한국시각) 스웨덴 이왼최핑 엘미야 전시장에서 벌어진 드림리그 그랜드파이널에서 클라우드나인(C9)을 3대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EG는 상금 4만 달러(한화 약 4,400만원)를 획득했다.
EG는 또한 스타래더 시즌10 이후 한 달 만에 외국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조별 풀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먼저 승자조에 올라간 EG는 버투스 프로 폴라와 버투스 프로를 제압하고 가장 먼저 그랜드파이널에 안착했다.
클라우드 나인와의 경기에서 먼저 1승을 안고 시작한 EG는 1경기 초반 하단 교전에서 고대티탄의 'UNiVeRsE' 샤힐 아로라가 4킬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 승기를 굳혔다. 'Arteezy' 아르투르 바바에프의 폭풍령 마저 성장을 계속하며 상단을 장악한 EG는 클라우드 나인의 상단과 미드 건물을 초토화시키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클라우드 나인의 강령사제와 이오 조합을 막지 못하고 2경기를 내준 EG는 3경기에서는 팽팽하게 접전을 이어가다가 2차 로샨 싸움에서 'Arteezy' 아르투르의 테러 블레이드와 'ppd' 피터 단게르의 고대 티탄의 활약으로 압승을 거두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EG는 테러 블레이드를 앞세워 상대 본진을 장악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