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은 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2년 4월 합류한 이후 오랜 시간 동안 팀과 함께해 온 카이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카이의 탈퇴로 인해 현재 프니틱 도타2 팀에 남은 선수는 'Trixi' 칼레 사아리넨이 유일하다.
하지만 칼레도 현재 핀란드 게임단 4Anchors에서 용병으로 활동 중이기 때문에 사실상 프나틱 도타2 팀은 공중분해 상태다. 지난 7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디 인터내셔널4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 프나틱은 대회 직후 'Era' 아드리안 크리에지우을 시작으로 'BigDaddy' 요한 선드스테인, 'Fly' 탈 아이직, 'Excalibur' 스티브 예가 탈퇴했다. 'H4nn1' 카이 만이 유일하게 용병과 함께 프나틱 소속으로 외국 대회 예선에 참가했지만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편 프나틱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중하게 판단해서 도타2 팀원을 다시 선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