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는 3일 오후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순위결정전 MVP 핫식스와의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MVP 피닉스는 7일 2티어 1위 제퍼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상단과 하단을 오가면서 레인을 휘저은 '마치' 박태원의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한 MVP 피닉스는 경기 15분 벌어진 미드 교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다이어 비밀상점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는 '포렙' 이상돈의 박쥐기수가 불타는 올가미로 점수 차와 글로벌 골드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MVP 피닉스는 경기 19분 래디언트 정글 전투에서 '큐오' 김선엽의 슬라크를 앞세워 상대 '로지' 로저 탄의 미포를 끊어냈다. 박쥐기수의 불타는 올가미와 함께 '힌' 이승곤의 저주술사 궁극기가 적절하게 들어간 MVP 피닉스는 핫식스의 미드 2차 타워를 파괴하고 승기를 잡았다.
글로벌 골드와 경험치에서 1만 이상 차이를 보인 MVP 피닉스는 스카디의 눈과 칠흑왕의 지팡이를 구입한 김선엽이 전 레인을 휘저었다. 경기 28분 미드 2차 타워 전투에서 상대를 압도한 MVP 피닉스는 미드 3차 타워와 전투병 병영을 파괴했다.
MVP 피닉스는 래디언트 정글 전투에서 승리를 거뒀고 상대 하단 건물을 초토화시켰다. 결국 MVP 피닉스는 상대 본진으로 난입해 수비 영웅을 정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