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게이머즈에 따르면 유포르노는 최근 스페인 도타2 게임단인 플레이2윈(Play2Win)에 대한 후원을 결정했다. 유포르노로부터 후원을 받게 된 플레이2윈는 팀 이름을 YP로 변경한 상태다.
유포르노는 최근 SNS을 통해 도타2, 리그오브레전드(LOL), 하스스톤 게임단에 대한 후원 의사를 밝혔고 제작 중인 유니폼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고수게이머즈는 "처음에 유포르노가 e스포츠 게임단에 대한 후원 의사를 밝혔을 때 대부분 사람들은 장난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유포르노가 SNS 등 다양하게 e스포츠 게임단에 대한 후원 의사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많은 사람들은 시크릿 아니면 팅커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스페인 게임단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포르노의 e스포츠 게임단 후원은 많은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e스포츠의 타깃의 대부분이 10~20대이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대학 축구팀에 포르노 업체가 후원을 하려고 했지만 불발된 바 있다.
고수게이머즈는 이번 후원과 관련해서 "성인업체가 처음으로 e스포츠 게임단을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성인업체로부터 후원을 받게 되는 팀이 후원사를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