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4 그랜드 파이널 B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필리핀 대표 퍼시픽 막타가 "즐기다 보니 8강까지 왔다"며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필리핀 대표 퍼시픽 막타가 속한 B조는 크로스파이어 최강 중국 대표가 두 팀이나 속해 있었기 때문에 누구도 필리핀 대표가 조1위로 8강에 진출할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필리핀 대표 퍼시픽 막타는 중국 대표 EP를 제압하며 승자전에 올랐고 미국 대표 인스팅트를 10대3으로 완파했다. 필리핀 선수들의 놀라운 행보에 관계자들도 놀랐다는 후문,
퍼시픽 막타 선수들은 한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기쁨을 표시하며 대회 자체를 즐겼다. 승리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즐겁게 경기에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퍼시픽 막타 선수들은 "AG가 강팀이지만 지금처럼 운이 따라준다면 챔피언을 노려볼만 하다"며 "남은 경기에서 계속 즐기는 모습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