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게이밍은 오는 12월20일부터 이틀 간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4 글로벌 매치에서 KDL 시즌4 1,2위팀과 경기를 치른다. 비시게이밍이 한국 팀과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디 인터내셔널4 준우승 팀인 비시게이밍은 팀의 주장인 'rOtk' 바이탄이 은퇴했고 'Sylar' 리우지아준은 LGD게이밍으로 이적했지만 DK의 'iceiceice' 대럴 시앙과 CIS게이밍의 'Black^' 도미니크 레이트마이어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시켰다.
디 인터내셔널4 이후 중국 아이리그와 미국 뉴욕에서 열린 ESL ONE 뉴욕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비시게이밍은 현재 세계 랭킹 1위(이하 고수 게이머즈 기준)에 올라있다.
비시게이밍과 함께 중국의 LGD게이밍도 KDL 글로벌 매치에 참가한다. 디 인터내셔널4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한 LGD게이밍은 'Rabbit' 왕창이 뉴비로 이적했지만 'Sylar' 리우비아준과 DK 'X!!' 레이쳉롱, 인빅터스 게이밍 'Faith' 쳉홍다, 드림팀 'InJuly' 양시아오동을 영입해 리빌딩을 마무리 했다.
LGD게이밍은 지난 드림리그 시즌2 지역 그룹 플레이에서 한국 팀과 대결한 적 있는데 MVP 피닉스와의 경기에서는 3전 전승, 레이브에게는 2승1패를 기록한 바 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