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는 7일 오후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4 준플레이오프 제퍼와의 1경기에서 가시멧돼지와 이오 조합의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기록했다.
가시멧돼지와 이오 카드를 꺼내든 MVP 피닉스는 경기 초반 제퍼의 '코리' 코리 라이트의 자연의 예언자에 퍼스트 블러드를 허용했고 하단과 상단 레인에서도 제퍼의 갱킹에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막타와 디나이에서 제퍼를 압도한 MVP 피닉스는 '큐오' 김선엽의 자연의 예언자가 미드 1차 타워를 철거했다. 상단에서는 메칸즘을 구입한 '마치' 박태원의 가시멧돼지와 '레이센' 이준영의 이오가 지속적으로 전투를 펼쳤고 1차 타워와 함께 제퍼의 영웅을 압도했다.
'포렙' 이상돈의 불꽃령이 하단에서 프리 파밍을 계속한 MVP 피닉스는 경기 15분 전투에서 죽음의 예언자와 가시멧돼지, 이오가 하단으로 이동해서 밀고 내려온 제퍼의 영웅을 정리하고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1차 로샨을 안전하게 가져간 MVP 피닉스는 제퍼의 김선엽의 죽음의 예언자 퇴마술 궁극기로 상대 2차 타워를 밀어냈다. 경기 21분 하단 타워를 밀어내기 위해 들어온 제퍼의 영웅을 정리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은 MVP 피닉스는 그대로 밀고 들어가 하단과 중단 3차 타워를 파괴했고 수비 영웅까지 초토화시키며 가볍게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