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EP는 심혈을 기울여 이번 대회를 준비한 끝에 감격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모던 EP 선수들은 "하루 12시간씩 연습에 매진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내 기쁘다"며 "이번 우승으로 중국에서도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곧 열릴 중국 국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모던 EP 선수단과의 일문일답.
Q 첫 우승 소감부터 말해달라.
A 이번 대회 우승해서 기쁘다. 차근차근 올라와서 성적이 나아진 부분에 대해서도 기쁘게 생각한다.
Q 가장 힘들었던 경기에 대해 말한다면.
A 형제 팀인 EP와의 경기가 가장 어려웠다. 실력이 가장 강력한 팀이어서 상대하기 쉽지 않았다. 상대할 때 압박감이 심했다.
Q 크로스파이어 연습량은 어느 정도 되나.
A 하루 12시간 정도 훈련한다. 매일 그 정도 연습량은 유지하고 있다.
Q 결승전 승리 비결에 대해 말한다면. 전략이라던가.
A 특별한 전략을 준비하지는 않았다. 쏘는 타이밍이 잘 맞아서 이긴 거라고 생각한다.
Q 결승전에서 컨디션이 더 좋아보였다.
A 평소보다 더 열심히 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컨디션이 거의 100% 수준이었다.
Q 중국에서 인기도 높아질 것 같다.
A 이번에 우승하고 중국으로 돌아가면 영향력이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팬들의 기대나 스스로의 자부심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Q 우승 상금은 어떻게 쓸 생각인가.
A 일단 나눠가질 예정이다. 반은 집에 가져다 드리고 반은 개인적으로 쓸 예정이다.
Q 크로스파이어의 재미는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A 5명이 단합해서 해야 하는 게임이고 함께 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다른 FPS게임에 비해 더 흥분된다.
Q 여가 시간은 없나.
A 1주일에 하루는 휴식일이 있다. 그때 여자친구를 만나기도 한다. 이번 상금으로 같이 쇼핑이라도 해야겠다. 팀원들 모두 여자친구가 있다.
Q 다른 나라 팀들의 경기력에 대해 평가한다면.
A 베트남과 필리핀이 수준이 높다. 필리핀이 가장 잘하는 것 같았다.
Q 앞으로 목표나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A 중국 리그가 바로 열린다. 거기서도 우승하고 싶다.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Q 가장 잘한 선수 한 명을 꼽는다면.
A 5명이 하는 경기이다. 다들 잘했기 때문에 우승했다고 생각한다.
Q 내년 대회에서도 중국이 우승할 수 있겠나.
A 당연하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