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홈과 DK의 전 코치였던 '71' 탕웬이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홈의 부활을 선언했다. DK와 말레이시아에서 활동했던 'Mushi' 차이이펑, 타이탄 출신, 'Ohaiyo' 총친쿠, LGD게이밍과 LV게이밍의 'DDC' 리앙 파밍, 'Inflame' 히용촹이 합류하며 나머지 한 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10년 창단된 이홈은 2011년 8월 독일 쾰른에서 벌어진 디 인터내셔널 201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밸브가 공개한 도타2 선수들의 다큐멘터리 '프리 투 플레이'를 통해 다시 조명받기도 했다. 2012년 벌어진 디 인터내셔널2에서는 8강에 올랐던 이홈은 대회가 끝난 뒤 선수들이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됐다.
탕웬이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에 재결성된 이홈의 팀원 구성은 'Mushi' 차이이펑이 주도했으며 전 게임단 주로부터 '이홈'에 대한 브랜드를 사들이기 위한 논의 때문에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재창단되는 이홈은 두 팀으로 구성되며 'Mushi' 차이이펑을 중심으로 하는 1팀과 말레이시아 게임단 인베이전 e스포츠가 2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탕웬이는 "장기적으로는 유망주들을 키워서 최대 6개 팀까지 늘릴 생각이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