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 2대0 포커페이스
1경기 MVP 피닉스 승-패 포커페이스
2경기 MVP 피닉스 승-패 포커페이스
MVP 피닉스가 포커페이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KDL 결승에 진출했다.
MVP 피닉스는 14일 오후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 시즌4 플레이오프 포커페이스를 2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4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MVP 피닉스는 오는 19일 열리는 KDL 시즌4 결승전에서 레이브와 대결한다.
1경기와 달리 2경기에서는 포커페이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미드 갱킹을 감행한 '페비' 김용민의 지진술사가 균열 궁극기로 '큐오' 김선엽의 유령 자객을 잡아냈고 래디언트 정글 전투에서도 'MP' 표노아의 땜장이가 상대 두 명의 영웅을 저격했다.
일찌감치 여행의 장화를 구입한 표노아의 갱킹이 이어진 포커페이스는 'jyu' 강태영의 불꽃령 백업까지 이어지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하지만 MVP 피닉스는 '마치' 박태원의 가시멧돼지가 메칸즘을 구입한 뒤 '레이센' 이준영의 이오와 함께 갱킹을 성공시켰고 '포렙' 이상돈의 파도사냥꾼까지 점멸단검을 장착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큐오' 김선엽의 유령자객을 중심으로 공격을 감행한 MVP 피닉스는 표노아의 땜장이와 '페비' 김용민의 지진술사 궁극기에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가시멧돼지와 이오의 백도어 플레이와 함께 계속된 난전에서 김선엽의 맹활약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46분 미드 전투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둔 MVP 피닉스는 김선엽의 유령자객이 초반 피해를 극복하고 전장격노와 함께 사탄의 손아귀를 구입했다. 4차 로샨을 가져간 MVP 피닉스는 포커페이스의 하단 타워를 정리하고 승부의 추를 빼앗았다.
MVP 피닉스는 다시 한 번 로샨을 가져간 뒤 상단에서 김선엽이 포커페이스 강태영의 불꽃령을 잡아냈다. 상대 하단으로 이동한 MVP 피닉스는 본진에 난입해 수비 영웅을 제압했다. 김선엽의 유령자객과 이준영의 이오 조합으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MVP 피닉스는 경기 70분 다시 한 번 본진에 난입해 이득을 챙기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