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는 17일 오후 온라인으로 벌어진 스타래더 시즌11 동남아시아 예선 승자 결승에서 퍼스트 디파처를 2대0으로 제압했다. 그랜드파이널에 올라선 MVP 피닉스는 스타래더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MVP 피닉스는 그랜드파이널에서 먼저 1승을 안고 시작한다.
인베이전 e스포츠를 꺾고 승자 결승에 오른 MVP 피닉스는 1경기 초반 도끼전사를 선택한 'Hana' 폴의 갱킹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 초반 점수 차가 4대14까지 벌어지며 경기를 내주는 듯 했다. 하지만 MVP 피닉스는 중반 이후 자키로를 선택한 이상돈의 플레이와 '큐오' 김선엽의 슬라크가 전 레인을 휘저으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MVP 피닉스는 2경기에서는 'Meracle' 갈빈의 바람순찰자에게 성장을 허용했다. 더불어 폭풍령의 갱킹에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MVP 피닉스는 '큐오' 김선엽의 죽음의 예언자와 함께 이상돈의 박쥐기수를 앞세워 퍼스트 디파처의 미드와 하단 타워를 정리했다.
3차 타워와 전투병 병영을 철거한 MVP 피닉스는 '마치' 박태원의 테러 블레이드와 김선엽의 죽음의 예언자를 중심으로 퍼스트 디파처의 상단 타워를 모두 철거했다. 본진 장악에 성공한 MVP 피닉스는 수비 영웅까지 정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