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게이머즈는 1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수게이머즈 어워드' 도타2 각 부문 후보자를 발표했다. 한국 선수 중에 유일하게 이준영은 최우수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이준영은 서포터로 활약하며 소속팀 MVP 피닉스가 디 인터내셔널4 와일드카드전에 올라가는데 일조했다. 특히 디 인터내셔널4가 열린 미국 시애틀 현지에서 이준영의 루빅 플레이는 세계적인 도타2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이준영의 경쟁자로는 중국 CDED 게이밍 'garder' 리우 신츄, 'Maybe' 루야오, 'Q' 푸빈, 전 북미 스니키 닉스 어새신 출신 'Ush' 크리스 어셔가 선정됐다.
최우수팀 후보로는 디 인터내셔널4 우승팀인 중국의 뉴비, 클라우드 나인, DK(해체), 이블 지니어스(EG), 비시게이밍(VG)이 올랐다. 반면 얼라이언스, 나투스 빈체레, 프나틱, 마우스스포츠, 나투스 빈체레 US(해체)는 실망스러운 팀 후보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각 포지션 별 최우수 선수와 캐스터, 해설자, 외국 대회 등 다양한 부문을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고수게이머즈 도타2 부문 수상자 투표는 현재 진행 중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