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게이밍은 19일 SNS을 통해 20일부터 이틀 간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KDL 글로벌 매치에 'Super' 준하오치에 대신 'rOtk' 바이판이 용병으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비시게이밍은 KDL 글로벌 매치에서 MVP 피닉스와 레이브와 경기를 치른다.
2013년 DK 소속으로 디 인터내셔널3에 참가했던 'rOtk' 바이판은 'Super' 준하오치와 함께 비시게이밍으로 이적했다. 비시게이밍으로 자리를 옮긴 바이판은 지난 7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디 인터내셔널4에서 팀의 주장을 맡아 뉴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결승전에서 뉴비에게는 무너졌지만 'rOtk' 바이판을 중심으로 한 푸시 메타는 강력했다. 'rOtk' 바이판을 중심으로 한 푸시메타로 유럽과 북미 도타2팀을 무너트렸다. 당시 비시게이밍의 푸시 메타는 도타2가 하드 캐리 중심의 6.82 패치로 넘어가는데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
디 인터내셔널4 이후 은퇴를 선언했던 'rOtk' 바이판이 KDL 글로벌 매치에 용병으로 참가하는 이유에 대해선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회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 'rOtk' 바이판과 함께 비시게이밍은 'Fenrir' 루차오, 'fy' 린센슈, 'Black^' 도미니크 레이트마이어, 'iceiceice' 대럴 페이 시앙 라인업으로 한국을 찾는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