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게이밍(VG)이 탈수기 운영을 보여주며 레이브에 승리를 거뒀다.
비시게이밍은 21일 오후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KDL 글로벌 매치 2일차 레이브와의 1경기에서 '블랙' 도미니크 항마사의 성장과 함께 'fy' 슈린센의 모래제왕 갱킹이 이어지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상단 역삼 레인을 가져간 비시게이밍은 항마사의 '블랙' 도미니크가 2킬을 쓸어담았다. 하단에서는 '아이스' 대럴의 파도사냥꾼이 성장을 계속한 비시게이밍은 난전에서 'FY'의 모래제왕의 땅울리기 궁극기를 활용해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비시게이밍은 '블랙' 도미니크의 항마사 성장과 함께 1차 로샨을 안전하게 가져갔다. 이어 레이브의 '제요' 지오 마다약의 나가세이렌 성장을 틀어막은 비시게이밍은 경기 23분 'rotk' 바이탄의 맹독사와 만타 도끼와 전장격노를 구입한 항마사를 앞세워 레이브의 하단 3차 타워를 정리했다.
승기를 잡은 비시게이밍은 경기 27분 '아이스' 대럴의 파도사냥꾼과 항마사, 맹독사로 레이브의 미드 건물을 초토화시키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전열을 정비한 비시게이밍은 미드 지역을 통해 본진에 다시 한 번 난입했고 수비 영웅을 초토화시키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