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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L 글로벌] VG, 푸시 전략으로 레이브에 완승

[KDL 글로벌] VG, 푸시 전략으로 레이브에 완승
[KDL 글로벌] VG, 푸시 전략으로 레이브에 완승

비시게이밍(VG)이 타워 푸시 전략을 앞세워 레이브에 승리를 거뒀다.

비시게이밍은 21일 오후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KDL 글로벌 매치 2일차 레이브와의 2경기에서 갱킹에 피해를 입었지만 '아이스' 대럴의 테러 블레이드를 중심으로 한 타워 푸시 전략을 활용해서 2대0 승리를 만들어냈다.

초반 기선은 레이브가 잡았다. 미드 싸움에서 하세가와 료의 퍽이 'rotk' 바이탄의 바이퍼를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한 레이브는 신속화룬을 가져간 '난지부기' 마이클 로스의 오거마법사가 상단 갱킹을 감행해 '블랙' 도미니크의 얼굴없는 전사를 저격했다.

하지만 비시게이밍은 '아이스' 대럴의 테러 블레이드가 레이브의 하단 2차 타워를 철거한 뒤 정글로 들어가서 파밍을 계속했다. 레이브의 갱킹에 계속 킬을 내줬지만 타워 수에서 레이브를 압도했고 1차 로샨까지 가져갔다.

만타도끼를 가져간 테러블레이드가 미드 2차 타워 철거에 나선 방어를 위해 달려든 레이브의 영웅을 압도했다. 특히 '블랙' 도미니크의 얼굴없는 전사가 시간의 구슬 궁극기를 정확하게 작렬시켰다.

승기를 빼앗아온 비시게이밍은 얼굴없는 전사의 시간의 구슬 궁극기에 'fy' 슈린센의 하늘분노마법사의 비전 섬광 궁극기가 정확하게 들어가며 레이브의 영웅을 저격했다. 경기 28분 래디언트 정글 전투에서 압승을 거둔 비시게이밍은 레이브의 미드 타워를 초토화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비시게이밍은 2차 로샨을 가져간 뒤 미드 지역으로 이동해서 압박을 계속했다. 테러 블레이드의 환영을 이용해서 레이브의 본진 남은 건물을 초토화시킨 비시게이밍은 남은 고대의 요새를 정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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