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결승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3대0으로 이길 수 있었는데 계속 실수를 하는 바람에 5세트까지 가고 말았다. 정말 아쉽다. 그래도 어쨌건 이기지 않았나(웃음).
Q 운이 좋았던 것 같다.
A 처음에는 사령술사를 상대로 어떤 아이템을 낄지 고민하다가 회피율 붙은 아바타를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스턱에서 나에게 운이 따르더라.
Q 2세트에서 상대 체력이 1 남은 상황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A 사실 멘붕 될 수 있었는데 오히려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나니 다음 경기에서는 무조건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올해 운세를 봤는데 금전운이 있다고 하더라(웃음). 그래서 무조건 이길 것 같았다.
Q 액션토너먼트에서는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A 그래서인지 이번 시즌 꼭 우승하고 싶긴 하다. 하지만 만약 제닉스스톰X 이제명이 올라온다면 솔직히 꼭 우승해야한다는 생각은 없다. 그냥 이제명 선수가 올라오면 재미있는 경기 해보고 싶다.
Q 양대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는데.
A 액션토너먼트에서 팀전과 개인전 모두 우승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다른 대회에서 팀전과 개인전 모두 우승한 적이 있는데 액션토너먼트에서도 양대 우승 달성했으면 좋겠다.
Q 이미 상금을 많이 가져가지 않았나(웃음).
A 이번 해 목표는 5천만원이다(웃음). 하나만 우승해도 누적 상금 1억원이 넘기 때문에 하나만 우승해도 좋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김)창수형에게 미안하다.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제닉스에게 고맙고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