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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토너먼트] 이재성 "이번 우승도 나의 것"

8강에 진출한 윤정호(왼쪽)와 이재성.
8강에 진출한 윤정호(왼쪽)와 이재성.
지난 블레이드&소울 한중최강자전에서 '기공사의 아버지'로 불리며 우승한 이재성은 다시금 자신의 위치를 증명해냈다. 이재성은 박경민을 상대로 '퍼펙트' 승리마저 거두며 3-0으로 완파한 뒤 승자전에서 검사 김정수를 역시 3-0으로 격파하며 가뿐히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재성과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히는 윤정호 역시 교과서적인 기공사 플레이를 선보이며 8강에 진출했다.

특히 예선전과 16강전을 전승하며 20연승을 기록한 이재성은 "이번에도 우승이 목표이며, 한중 최강자전의 정점을 유지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Q 8강 진출 소감 한마디를 부탁한다.
A 이재성=대진표를 보고 진출을 자신했다. 연습한대로 실력이 나와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지더라도 준비한 걸 다 보여주느냐가 중요한데 그 점에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A 윤정호=다른 조에 비해 대진운이 좋았다. 대진표를 보고 8강까지는 확신하고 여유롭게 임했다. 못 올라온 팀원들도 같이 8강에 올랐으면 좋겠다.

Q 1경기 역사 대 검사 경기에서 검사가 승리할것이라고 예상했나?
A 이재성=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밝혀져있는 상태라 직업만으로 무언가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논센스라고 본다. 스타1만 하더라도 종족별 상성이 있지만 개개인의 실력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는가. 직업만으로 이를 논하는 것은 아쉬운 경우라고 본다.

Q 역사 패치 이후 역사를 상대하기 어떤지.
A 이재성=개인적으로 역사 같은 경우 클래스로써가 아니라 선수의 기량이 뛰어나 상대가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A 윤정호=기공사로 역사를 상대하기 까다로워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선수 개인 역량 차이이지 직업 차이 때문은 아니다.

Q 어떤 선수를 가장 경계하고 있는지.
A 이재성=한준호 선수의 기량이 높다고 본다. 검사랑 기공사가 만났을 때 모두들 밸런스적으로 힘들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상대를 압박한 것처럼 개인적으로 한준호 선수의 기량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A 윤정호=작년 대회 당시 기공사에게 전패했다. 승자조의 안혁기 선수 등의 기공사 둘만 피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Q 다크 울브즈 소속으로 첫 출전인데 팀 소개를 부탁한다.
A 이재성=대중에게 알려진 CJ, SK 같은 팀은 아니며 종합 e스포츠 팀이다. 말 그대로 선수를 서포팅하고 같이 성장해간다는 느낌이다. 해보자는 제의가 왔을 때 취지가 좋은 것 같아 합류하게 됐다. 블소 팀장으로 합류하게 됐는데 리그나 경기를 통해 다른 선수의 지원과 환경 제공에 노력할 것이다.

Q 지원은 어떤 것이 있는지.
A 이재성=PC 및 게이밍기어, 대회장 매니지먼트 등의 e스포츠 전반의 지원을 받고 있다. 또 비하인드 스토리, 편집된 영상 화면 등을 기획 하고 있고, 콘텐츠를 만들어 준다고 하더라.

Q 20세트 연승 소감을 묻는다면.
A 이재성=이기기 힘들었던 선수도 많았다. 정말 운이 좋았다.

Q 남은 경기 포부는.
A 이재성=정점을 찍었으니 이제 내려오는 것만 남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러나 그것은 그 다른 사람들 이야기고 정점을 오랫동안 찍은 선수도 많다. 인기로 정점을 찍은 분도 있다. 나는 개의치 않고 우승을 목표로 할 것이다.
A 윤정호= 올해는 작년과 달리 토너먼트 방식이 아니다. 기공사들에게 다 진다하더라도 입상이 가능하니 입상까지는 생각 중이다. 목표는 우승이다.

Q 리그전으로 바뀐 올해 대회 방식에 대해 평한다면?
A 이재성=시청자 입장에서는 극적인 점에서 기대치가 낮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시스템적으로는 선수들의 기량을 뽑아 낼 수 있어 좋게 생각한다.
A 윤정호=확실히 토너먼트 보다 나은 것 같다. 대진운 비중이 큰 토너먼트에 비해 개인적으로도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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