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2 월드클래스 크루 챔피언십 16강
▶쏘우 2대0 우상
1세트 쏘우 20 대 15 우상
2세트 쏘우 26 대 17 우상

쏘우가 2명의 파워포워드를 활용하면서도 내외곽의 안정감을 살리면서 슈팅 가드에 의존했던 우상을 2대0으로 완파했다.

쏘우는 1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리스타일2 월드클래스 크루 챔피언십 16강에서 우상의 슈팅 가드를 철저하게 봉쇄하는 데 성공하면서 8강에 올랐다.

쏘우는 2명의 파워포워드를 활용해 공격을 시도했다. '천안톱클래스'가 3점 라인으로 나가서 슈팅을 쏘고 '뱌쿠'가 인사이드를 지키는 플레이를 통해 기존의 투 빅 플레이와는 다른 특이한 패턴을 보여줬다. 우상이 슈팅가드 '껜지'로 하여금 뱌쿠를 마크시키는 것을 활용해 리바운드를 장악한 쏘우는 전반전을 8대4로 앞섰다. 후반전에서 '뱌쿠'가 연이어 외곽슛을 성공시킨 쏘우는 인사이드 돌파까지 해내면서 20대15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쏘우와 우상은 일진 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지만 쏘우가 2개의 3점슛을 넣으면서 앞서 나갔고 앨리훕까지 성공시키는 쇼맨십도 보여줬다. 우상이 여전히 슈팅 가드 '껜지'의 개인기에 의존하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쏘우는 패스 게임으로 풀어내면서 12대8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2분21초에 포인트가드 '윤해솔'이 3점슛을 성공하며 쐐기를 박은 쏘우는 리바운드와 블로킹을 연거푸 성공하면서 우상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우상이 '껜지'의 3점슛을 통해 따라오긴 했지만 쏘우는 '뱌쿠'가 인사이드를 강력하게 파고 들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