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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 인디고 문호준-서주원 "우승하러 나왔다"

인디고 서주원 감독(왼쪽)과 문호준.
인디고 서주원 감독(왼쪽)과 문호준.
황제의 클래스는 역시 달랐다. 899일만에 돌아온 문호준은 스피드전과 아이템전에서 ‘황제’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팀의 개막전 승리로 이끌었다. 인디고의 강력함은 문호준뿐만 아니라 장진형, 강석인, 전대웅 등 최고의 선수들이 뒤를 든든히 받쳐주면서 우승후보 0순위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감독으로 참여한 서주원 역시 '드림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서주원 감독은 "최강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Q 개막전에서 퍼펙트한 승리를 따냈다. 기분이 어떤가.
A 문호준=우리가 정말 열심히 연습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아이템전에서 감독님과 매니저분이 이겨줘서 힘을 내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A 서주원=우리가 알게 모르게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물론 천재는 존재하고 그 선수가 문호준이라 생각했지만 어느 정도 노력이 바탕이 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했다. 연습 환경을 좋게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연습했으면 좋겠다.

Q 899일만에 공식전 경기를 치렀다. 느낌이 어땠나.
A 문호준=솔직히 조금 떨리긴 했다. 다행히 손은 안 떨렸는데 머리가 떨리더라(웃음). 든든한 동료들이 있고 의지하면서 긴장을 떨칠 수 있었다.

Q 지난 시즌에는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다.
A 서주원=개인적으로 지난 시즌에는 선수들의 기량을 알지 못하고 선발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2011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었기 때문에 문호준 선수의 실력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문호준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 사실 감독님들 사이에 올드 멤버들인 문호준, 장진형, 강석인, 전대웅의 기량이 떨어질 것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나는 최고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발한 것이다.

Q 팀전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 최고의 동료들을 만난 것 같다.
A 문호준=팀전 성적이 항상 좋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팀을 내가 꾸렸기 때문에 자신 있었다. 원래 내가 뒤에 있는 작전이었는데 경기 내에게 순식간이 상황이 바뀌었던 것이다. 하지만 워낙 노련한 선수들이 뒤를 받쳐줬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Q 카트라이더를 자주 즐기는지.
A 서주원=내가 항상 말하지만 원래 카트라이더 기록 보유자였다. 빌리지 손가락 타임어택 랭킹 13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카트라이더를 자주 했다. 아이템전이 부족하긴 하지만 열심히 연습하면 절대 지지 않을 자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서주원=우리 팀원들이 워낙 나를 잘 따라줘 정말 고맙다. 사실 초반에는 단합이 잘 안됐는데 경기가 다가오면서 단합이 잘 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문호준=이왕 리그에 나왔으니 좋은 경기 보여줘야 하지 않겠나. 팬들이 기다려준 만큼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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