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좀비 팀 섬멸' 모드로 진행되는 첫 정규리그 '좀비 팀 매치 라이벌'을 통해 새로운 콘셉트의 e스포츠에 도전한다.
좀비 팀 매치 라이벌에서는 복잡하게 머리를 굴리며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 기존의 e스포츠들과 달리 그저 인간의 생존본능에 충실한, 좀비와의 화끈한 한판승부가 펼쳐지는 e스포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 룰은 간단하다. 각 팀이 인간과 좀비진영을 매 라운드 번갈아 플레이하며 총 12라운드 중 7라운드를 먼저 따내면 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은 스컬과 발록 두 연합으로 나뉘어 대결하기 때문에 승패에 대한 부담도 덜하다.
좀비 팀 매치 라이벌 경기를 지켜보는 관람객들은 한여름 공포영화를 감상하듯 편하게 인간과 좀비의 대결을 지켜보면 된다. 매 라운드 인간과 좀비의 입장이 바뀌기 때문에 말 그대로 '이기는 편이 우리 편'이다.
넥슨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응원팔찌와 넥슨캐시, 아이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8월 한 달 간 매주 일요일 오후의 넥슨 아레나는 올여름 최고로 화끈한 휴가지가 될 전망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