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진행됐던 좀비 팀 매치 이벤트가 카스온라인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자 넥슨이 이를 정규리그로 편성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공주TV나 가우스로우 같은 카스온라인 내 유명 클랜들을 비롯해 지난 1월 이벤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콘체르토도 출전해 좀비모드 고수 플레이의 진면목을 보여줄 참이다.
좀비모드에서 인간진영의 전략은 높은 곳을 선점한 후의 캠핑이 주를 이루지만 용감무쌍하게 좀비들과 정면대결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장면도 종종 연출된다. 때문에 이번 리그를 통해서 과연 어떤 선수가 인간진영의 영웅으로 나서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리그의 기획을 맡은 넥슨 사업본부의 e스포츠팀 박상혁 대리는 "오리지널모드에서 샷이 중요하다면 좀비모드는 센스가 중요한 것 같다. 제한된 시간 안에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게 된다"며 "센스가 넘치는 선수들은 플레이가 돋보인다. 이번 대회에서도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할 스타선수가 등장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