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5회차
1경기 김신겸(주술사) 3-2 권혁우(린검사
2경기 한준호(검사) 3-2 박진유(암살자)
한준호는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2 8강 5회차 2경기에서 무패의 박진유를 상대로 역대 최저 승부 예측 수치인 3%의 지지율을 뚫고 승리했다.
1세트 공세를 펼치며 공중 콤보에 이은 번개 베기로 반피 이상의 피래를 입힌 한준호는 공격 스킬을 모두 사용하며 쿨타임을 벌어야할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은사 당기기로 공격 기회를 노린 박진유였지만 한준호는 침착하게 방어했고 다시금 공중 콤보를 격중시키며 번개베기로 탈출기를 빼냈다. 이후 공중 콤보 후 승천, 발도로 상대의 모든 체력을 빼내며 첫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 세트 패배의 영향인지 2세트 초반부터 한결 날카로운 모습을 보인 박진유는 한준호에게 독나방을 묻혀놓고 지속적인 압박을 가했다. 어검 발사로 1차 위기를 탈출한 한준호였지만 기절 상태이상에 이은 심장 찌르기, 거미줄, 지뢰에 반피 이상의 체력을 잃었다. 한준호는 후방 이동도 바로 캐치당해 30연타에 달하는 긴 한방 콤보를 맞았고 모든 체력을 잃으며 패배했다.
3세트가 시작되고 27초간 대치상태를 보이던 두 선수. 한준호는 번개치기의 거리 조절을 실패해 박진유에게 공중 콤보에 이은 지뢰 공격까지 당하며 체력적 우위를 잃고 말았다.
은사로 거리를 다시 좁히려는 박진유였지만 탈출기를 모두 사용하며 모든 공격을 방어해낸 한준호는 번개 베기 콤보를 가하며 반격을 가했다. 하지만 이내 박진유에게 기절 상태이상을 당해 공중 콤보까지 맞고 말았고 기절 상태이상에 이은 오연베기까지도 실패로 돌아가며 박진유에게 거미줄 콤보에 당해 패배하고 말았다.
1세트와 같이 4세트 초반부터 공중 콤보를 깔끔히 가격하는 한준호였지만 다시 그림자 수리검 날리기에 당해 공중 콤보와 지뢰 거미줄을 맞고 말았고 체력을 30% 이상 잃었다.
이에 굴하지 않은 한준호는 다시 공중 콤보 번개베기를 가하며 체력적 역전을 이뤘고 다시금 공중 콤보를 명중시키며 상대 체력을 20% 수준으로 만들었다. 이후 한준호는 어검발사에 이은 그로기 상태를 유발시키며 콤보를 계속 가져갔고 다시금 그로기 상태 이상을 가하며 체력을 모두 소모시키며 승리. 2대2 스코어를 기록했다.
마지막 5세트가 시작되고 초반부터 탈출기를 빼내며 공중 콤보를 두번 격중 시킨 뒤 번개베기까지 가한 한준호는 상대의 체력을 30%이상 깎아냈다. 이후 기절을 가했음에도 별다른 이익을 보지 못한 박진유를 상대로 한준호는 번개베기에 이은 오연베기, 승천으로 큰 피해를 입혔고 풀 체력 상태로 상대 체력을 30% 수준으로 만들어냈다.
박진유를 지속적으로 압박해간 한준호는 탈출기 이후 은신 역습을 어검보로 방어해내며 다시 번개베기 후 추가 공격을 가한 뒤 공중콤보에 이은 승천을 가하며 어깨치기까지 격중 시키며 100% 체력 상태로 상대의 모든 체력을 깎아냈다. 이번 경기에 승리한 한준호는 조 1위로 독주하는 박진유를 본선에서 꺾어낸 유일한 선수가 됐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