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주인공은 최근 IEM 센젠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MVP블랙과 신생팀 다나와 조커로 5전3선승제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12월 MVP의 히어로즈 팀 사령탑을 맡게 된 김광복 감독은 블리즈컨으로 가는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떼기 위해 개막전에서 다나와 조커를 반드시 잡겠다고 다짐했다.
개막전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김광복 감독은 "다나와 조커의 실력이 베일에 쌓여있지만 방심하지 않겠다"며 "다음 주에 신규 영웅인 수도사가 나오면 메타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신규 메타가 등장하기 전에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모두 보여줄 것"이라고 말해 개막전에 총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김광복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는 MVP블랙과 스카이 모두 결승에 오르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올해 목표가 블리즈컨 출전인 만큼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DK나 스네이크보다 늦게 출발했지만 두 팀을 넘어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히어로즈 슈퍼리그는 9일 저녁 7시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개막전을 진행하며 OGN을 통해 생방송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