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큰 스타 승 < 하늘사원 > 적절한 사람들
임성춘의 드렁큰 스타가 김대기가 이끄는 적절한 사람들을 상대로 적절한 승리를 거뒀다.
9일 부산 해운대에서 진행된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이벤트 매치에서 임성춘이 이끄는 드렁큰 스타팀이 김대기의 적절한 사람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드렁큰 스타는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자 방송인이었던 임성춘이 이끌었고,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의 박용욱, 박성준, 장민철, 민찬기로 구성됐다.
적절한 사람들 역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자 해설자 출신의 김대기를 주축으로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출신의 이형주와 김성식,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출신의 정민성과 장건웅으로 구성된 팀.
경기 초반 임성춘의 드렁큰 스타는 김대기의 캘타스를 잡아내며 첫 킬을 올렸다. 그러나 적절한 사람들은 라인을 밀어붙이며 더 빠른 레벨링을 시도, 5분 만에 1레벨 격차를 벌렸다.
두 티은 단체 교전을 피하며 라인전 위주로 게임을 운영했고, 11분경 우두머리 교전에서 드렁큰 스타가 2킬을 올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드렁큰 스타는 14분에 다시 한 번 우두머리 교전에서 킬을 가져가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격차를 빠르게 벌리며 18분 만에 20레벨을 달성했다. 적절한 스타는 활로를 찾지 못하고 18레벨에서 머무르는 모습.
기세를 탄 드렁큰 스타는 5인이 합동으로 상단을 강하게 밀어붙이며 적절한 사람들의 전진을 원천봉쇄했다.
드렁큰 스타는 무라딘을 플레이한 박성준이 '투신'답게 적진을 휘저으며 교전마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레벨 격차를 유지하며 계속해서 킬을 올린 드렁큰 스타는 25분에 상단 사원을 빼앗기며 적절한 사람들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두 팀 모두 요새가 전부 파괴된 상황에서 드렁큰 스타는 맹공을 퍼부었고, 27분에 핵을 강제 공격하며 승리를 따냈다.
부산 해운대=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