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MRR 김경덕 "DK와 스네이크 모두 꺾고 싶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81821273847671_20150818212847dgame_1.jpg&nmt=27)
MRR은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8강 B조 2경기에서 MVP 스카이를 상대로 3대0의 완승을 거두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다음은 경기에서 승리한 MRR 김경덕과의 일문일답.
Q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A 박빙 승부 예상했는데 쉽게 이긴 것 같아서 더 기분이 좋다.
Q 3대0으로 승리했는데.
A 연습 때 게임 내적인 부분보다 외적인 밴픽에 많은 신경을 썼던 것이 승리요인 같다.
Q OGN 무대 처음인데.
A 긴장은 안됐다. 딱히 긴장하거나 하는 멤버는 없는 것 같다. 집과 다르지 않은 편한 분위기 속에서 게임했다.
Q 어떤 세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가.
A 마지막 세트. 3세트 중 가장 비등했던 것 같다.
Q 3세트 밴픽 모두 마음에 들었나.
A 마지막 상대팀에서 아바투르와 일리단 가져가는 바람에 좀 꼬였었다. 상대 지원가가 없어서 유지하는 싸움을 펼치자고 합의했다.
Q 팀명을 교체했는데.
A OGN 쪽에서 영어팀명도 보내달라고 하셨다. 아옳옳옳을 영어로 하면 MRRRR인데 좀 줄여서 MRR로 했다.
Q 스타크래프트2 선수였는데.
A 혼자 할 때는 마인드컨트롤도 잘 안되고 긴장하기 시작하면 주체할 수 없었는데, 다섯 명이 함께 하니 그런 점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서로 믿을 수 있다.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Q 나머지 4명은 리그 오브 레전드 고수라고 들었다.
A 4명 모두 리그 오브 레전드를 했었다. 그 중 3명은 프로지망생이었다.
Q 슈퍼리그 목표는.
A 중국에서 온 두 팀 모두 꺾고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강팀이라 이기고 싶다. 가능성은 50%라고 본다.
Q DK와 승자전 치러야 한다.
A DK전 준비하지 못했지만 오늘처럼만 경기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
Q 밴픽은 누가 주도하는가.
A 다 같이 한다. 연습 때 밴픽 얘기를 제일 많이 한다.
Q 히어로즈의 매력은.
A 다 같이 했을 때 다른 게임보다 재밌는 것 같다. 레벨도 같고 아이템이 없어서 배우기 쉬운 것 같다. 사람마다 차이 있지만 재능 있는 사람은 한 달 정도면 잘하는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우리팀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용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