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록 콘체르토 2대0 스컬 니코
1세트 콘체르토 승 7 < 더스트 > 0 니코
2세트 콘체르토 승 7 < 이스테이트 > 2 니코
콘체르토가 1세트서 퍼펙트 세트를 따내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한 끝에 니코를 제압하고 발록 연합에 4연승을 안겼다.
콘체르토는 23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좀비 팀 매치 라이벌 4주차 경기에서 발록 연합으로 출전해 스컬 연합의 니코를 상대로 1세트서 단 한 라운드도 허용하지 않고 7대0 승리를 이끌어낸 뒤 2세트서도 압승을 거두고 2대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월 열린 이벤트 대회 좀비 팀 매치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로 구성된 콘체르토는 이날 경기서도 한 수 위 기량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콘체르토는 '더스트'에서 열린 1세트 1라운드 경기서 좀비로 경기에 임해 인간 진영 니코의 5인 집결지에 무난하게 난입해 상대를 모두 제압하고 승리, 1대0으로 앞서나갔다.
콘체르토는 인간 진영으로 경기에 임한 2라운드서 언덕 위 5인 집결 전략을 사용해 승리했다. 콘체르토는 집중 사격을 통해 상대 좀비 한 명을 먼저 끊어낸 뒤 지속적인 공격으로 좀비의 접근을 차단했다. 니코는 뒤늦게 상대 진영에 한 명의 좀비를 침투시켰지만 체력이 부족해 상대 선수들을 공격하지 못하고 전사했다.
콘체르토는 이후 인간 진영에서 언덕 위 5인 협공 작전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승수를 쌓아갔고, 좀비 진영에서는 상대의 5인 협공 수비를 돌파하며 1세트를 7대0으로 따냈다. 콘체르토는 인간 진영에서 상대 난입을 허용하면 여러 명의 선수가 다른 방향으로 도주해 시간을 소모하는 영리한 전략을 펼쳐 상대에게 단 한 라운드도 허용하지 않고 퍼펙트 세트를 완성했다.
콘체르토는 '이스테이트'에서 열린 2세트서도 인간과 좀비 양 진영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고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콘체르토는 좀비 진영에서 침착하게 상대에게 접근해 상대를 몰살시켰고, 인간 진영에서는 집중 포화를 통해 좀비를 제압하고 시간을 소비해 승리를 쌓아나갔다.
콘체르토는 2세트서도 한 라운드도 허용하지 않고 6대0을 만든 뒤 마지막 7라운드서 좀비 진영으로 경기에 임해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도 세리머니성 양보 전략으로 경기를 내줘 두 세트 연속 퍼펙트 달성은 무산됐으나 9라운드서 좀비 진영으로 상대에게 압승을 거두고 2세트를 7대2로 승리,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콘체르토의 승리로 머독 감독이 이끄는 발록 진영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4연승에 성공했으며 2000포인트를 확보해 마지막 5주차 파이널 매치 승패와 관계없이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