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울브즈가 에버를 무너뜨리며 아마추어 최강팀에 등극했다.

다크 울브즈는 23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나이스게임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5 네네치킨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리그1 결승전에서 에버를 상대로 3대1의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다크 울브즈는 에버와 함께 롤챔스 승강전 자격을 획득했다.

다음은 다크 울브즈 미드 라이너 '카일' 서지선과의 경기 후 일문일답.

Q 챌린저스 우승 소감은.
A 엄청 기쁘다. 지난 3개월 동안 열심히 노력한 대가를 받는 것 같다. 승강전까지 열심히 하겠다.

Q 경기 전 스코어는 몇 대 몇을 예상했나.
A 3대1을 예상했다. 에버도 잘하고 우리도 잘하기 때문에 실수하는 쪽이 진다고 생각했다.

Q 4세트에 바루스를 선택한 이유는.
A 아지르에 대한 카운터 픽이었다. 우리팀 조합이 2원딜 캐리조합이라서 톱 라이너와 정글러가 원딜을 지키는 쪽으로 했다.

Q 4세트 초반에 2킬을 주고 시작했는데.
A 제일 중요한 것은 멘탈이라고 생각해서 멘탈 잡고 버틸 수 있다고 팀원들에게 이야기하며 힘을 냈다. 한타에서 극복한 것 같다.

Q 에버의 아지르가 뛰어난 플레이를 펼쳤다.
A 아테나 선수가 아지르를 굉장히 잘한 것 같다. 2원딜 조합이라 최대한 거리 안주며 공략했다. 오브젝트와 한타에 집중했다.


Q 다크 울브즈를 잘 모르는 팬들이 많다.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A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롯해 블레이드 앤 소울, 서든어택, 철권 팀을 운영하고 있는 멀티 게이밍 팀이다. 우리는 길게 내다보며 롤챔스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다크 울브즈의 장점이 무엇인가.
A 친화력이다. NKT라는 팀을 이끌고 있었는데 다크 울브즈로부터 후원을 받게 됐다. 다섯 명이 굉장히 친하다보니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Q 승강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A 스베누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스베누가 혹평을 받고 있지만 그만큼 롤챔스에서 경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

Q 상금은 어떻게 쓸 생각인가.
A 어머니 드리고 저축할 생각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팀 후원해주시는 노대현 구단주님께 많이 감사드린다. 롤챔스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 만약 이번에 승격하지 못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신도림=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