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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SK텔레콤 이신형 "프로리그 100승 뿌듯하다"

[프로리그] SK텔레콤 이신형 "프로리그 100승 뿌듯하다"
SK텔레콤이 MVP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대2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2승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한 이신형은 프로리그 통산 100승을 돌파한 뒤 101승까지 기록했다.

SK텔레콤 T1은 24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라운드 6주차 경기에서 MVP를 제압하며 다섯 번째 승리를 따내고 포스트시즌 결승 직행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음은 하루 2승으로 팀 승리에 크게 공헌한 이신형과의 일문일답.

Q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A 연습 때 승률이 너무 안 좋았다. 걱정 많았는데 하루 2승 거둬서 다행스럽기도 하고 기쁘다.

Q 프로리그 100승을 기록했다.
A 어느새 100승을 했는데 그만큼 오래했고 잘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뿌듯하다.

Q 지난주 스베누에 3대0 완패를 당했는데.
A 분위기 안 좋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서로 잘하자며 깔끔하게 끝냈다. 그렇게 안 좋지는 않았다. 내가 나와서 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도 괜찮았다.

Q 여태껏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A 오래돼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Q 이번 시즌 에이스 결정전 출전이 처음이다.
A 에코는 한판도 하지 않았다. 에결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는데 황강호 선수에게 이겨서 내보내주신 것 같다. 그렇게 긴장은 되지 않았다.

Q 최근 메카닉 테란이 하락세인 것 같다.
A 저그들이 메카닉 상대하는 법을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이제는 저그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한지원 선수는 대처를 잘하지는 않았는데 내가 못해서 진 거다. 방송에서 테란이 저그한테 많이 지고 있는데, 메카닉이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100승 기록해서 좋다.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양대 리그 우승 목표 날아갔는데 GSL은 최대한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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