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협 2대0 강성훈
1세트 양진협 1대0 강성훈
2세트 양진협 2대1 강성훈
양진협이 탄탄한 수비로 단 한 골만을 허용한 끝에 강성훈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양진협은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2 8강 강성훈과의 경기에서 좀처럼 상대에게 찬스를 허용하지 않는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인 끝에 1세트를 1대0, 2세트를 2대1로 따내 세트 스코어 2대0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라 디펜딩 챔피언 장동훈과 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투게 됐다.
샬케 04 팀을 선택한 양진협은 1세트서 드로그바와 이브라히모비치 투 톱에 호날두와 비에이라, 제라드를 중원에 배치해 경기에 임했다. 양진협은 전반 초반 상대 진영에서 볼을 돌리며 공격을 시도했으나 좀처럼 찬스를 잡지는 못했다.
양진협은 날카로운 공중 침투 패스를 이브라히모비치가 헤딩 골로 연결해 선취점을 올린 뒤 탄탄한 수비로 전반전을 그대로 마쳤다.
양진협은 후반 들어서도 상대에게 좀처럼 찬스를 내주지 않고 1대0 리드를 이어갔다. 양진협은 상대의 문전 패스를 침착하게 수비수로 걷어냈다. 양진협은 후반 중반 강성훈에게 골키퍼와 1대1 단독 찬스를 내줬으나 강성훈의 로빙 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양진협은 추가 득점을 내지는 못했으나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점수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쳐 1대0으로 1세트를 따냈다.
양진협은 2세트서도 전반 초반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은 드로그바의 헤딩 슛으로 골을 성공시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양진협은 지속적인 공격 시도에도 추가 골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강성훈에게 이렇다 할 공격 찬스조차 허용하지 않고 전반전을 마쳤다.
양진협은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공격을 이어가며 시간을 소모했다. 양진협은 상대 수비에 막혀 골을 내지는 못했으나 강성훈의 역습 시도를 미드필드에서 차단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이어갔다.
양진협은 후반 중반 침투 패스를 받은 드로그바로 상대 수비를 돌파한 뒤 날카로운 슈팅을 성공시켜 2대0으로 앞서나가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양진협은 후반 종료 직전 상대가 슈팅한 볼이 골대를 맞고 나와 골키퍼 머리에 다시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아쉽게 첫 실점을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쳐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강성훈을 제압하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