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피파온라인3 아이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2 8강 2주차 경기에서 최고의 클랜들의 대전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지난 시즌 우승컵을 거머 쥔 장동훈이 속해 있는 인헤릿 클럽은 '제독신' 박준효와 강성호가 8강에 출전한다. 장동훈은 이미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뒤 결승전을 '인헤릿 클럽 대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한바 있다.
김승섭을 필두로 정세현, 원창연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비주얼 클럽에서는 김승섭과 정세현이 8강에 나선다. 공교롭게도 김승섭은 강성호, 정세현은 박준효와 대결이 예정돼 있어 비주얼 클럽과 인헤릿 클럽의 자존심 싸움이 치열하겨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클럽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기 때문에 두 클럽은 이번 8강을 앞두고 머리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헤릿 클럽은 장동훈과 박준효, 강성호를 비롯해 구성원들이 모여 상대를 함께 분석하고 전략을 수정하는 등 함께 8강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주얼 클럽 역시 서로 연습 상대가 돼주며 하루에 8시간 이상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과연 인헤릿과 비주얼 가운데 어떤 클럽이 피파온라인3 최고의 클럽으로 인정 받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