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2 8강 3경기
▶박준효 1대2 정세현
1세트 박준효 1대0 정세현
2세트 박준효 1대2 정세현
3세트 박준효 2대3 정세현
강원도와 대전 대표 정세현이 마지막 3세트 후반전에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박준효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극적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세현은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2 박준효와의 8강전에서 마지막 3세트 전반전에 두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으나 후반전에 돌입해 매서운 공세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 골을 터뜨리고 승리, 세트 스코어 2대1로 박준효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세현은 1세트서 공격이 잘 풀리지 않는 가운데 상대에게 장거리 프리킥 골을 허용해 0대1로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정세현은 2세트 들어 전반 초반 선취점을 올린 뒤, 상대 수비수 볼을 빼앗은 루카 토니의 단독 돌파에 이은 골키퍼 키를 넘긴 로빙 슛 골마저 성공시키며 2대1로 2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세현은 3세트서 상대 공격수를 수비하다 골문 부근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으로 선취점을 내주고 탈락 위기에 몰렸다. 정세현은 전반 종료 직전 추가 골까지 내줘 뒤가 없는 상황에 몰렸다.
정세현은 후반 들어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쳐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상대 문전에서 찬스를 만들고 골을 성공시켰다. 정세현은 리드를 지키려는 박준효를 지속적으로 압박해 공격을 이어갔고, 재차 문전 침투 패스에 이은 사각에서의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정세현은 후반 종료 직전 상대 골문 안쪽에서 극적인 역전 골을 성공시키고 3대2로 앞서나갔고, 마지막까지 수비에 성공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