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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프리뷰] 스타2 스타리그 우승의 영광은 누구에게?

[위클리 프리뷰] 스타2 스타리그 우승의 영광은 누구에게?
다양한 리그 일정이 마무리 된 9월 셋째 주의 e스포츠 일정은 다소 한가하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는 4라운드 포스트시즌을 끝내고 통합 포스트시즌이 열리기 전 일주일의 휴식기를 가지며, 2016 스프링 승강전까지 마무리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도 비시즌에 돌입했다.

금주의 가장 큰 이벤트는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결승전으로 김준호와 한지원이 맞붙는 CJ 엔투스 내전이 오는 20일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열린다.

[위클리 프리뷰] 스타2 스타리그 우승의 영광은 누구에게?
◆히어로즈 슈퍼리그 4강, 치열한 라이벌전 기대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4강 두 번째 경기가 15일 진행된다. 4강 2경기의 주인공은 히어로즈의 대표적인 라이벌 관계로 꼽히는 DK와 스네이크다.

DK와 스네이크는 중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서로 우승과 준우승을 번갈아 할 정도로 팽팽한 대결 구도를 이어오고 있다. 평소 인터뷰에서도 서로를 강하게 의식할 만큼 DK와 스네이크는 서로간의 대결에서 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 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은 19일 진행되는 4강 승자전에서 MVP 블랙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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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코드S 8강 돌입
핫식스 GSL 시즌3 코드S가 오는 16일부터 8강에 돌입한다.

첫 번째 경기에선 삼성 갤럭시 칸의 프로토스 백동준과 SK텔레콤 T1의 프로토스 김도우가 맞붙는다. 16강에서 최근 해외대회 우승으로 기세가 좋았던 진에어 김유진과 프로리그 다승왕 CJ 엔투스 김준호를 연달아 제압한 김도우가 백동준마저 잡아낼지 관심을 모은다.

16일 두 번째 경기에선 CJ 엔투스 한지원과 MVP 고병재가 대결한다. 스타리그 결승에 올라 같은 팀의 김준호를 상대해야하는 한지원의 입장에선 프로토스와 테란전을 모두 준비해야하기에 쉽지만은 않은 일정이다. 고병재가 승리할 경우 2012년 시즌1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하게 된다.

18일 첫 경기에선 진에어 내전이 펼쳐진다. 진에어 이병렬과 조성주가 4강 티켓을 두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된 것. 두 번째 경기에선 KT 롤스터 주성욱과 SK텔레콤 이신형이 대결한다. 이신형이 주성욱을 상대로 프로리그 4라운드 포스트시즌 결승에서의 패배를 복수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타리그 우승의 영광은 누구에게?
오는 20일에는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시즌3 대망의 결승전이 치러진다. 결승전 주인공은 CJ 엔투스 김준호와 한지원으로 이날 결승은 누가 이기더라도 CJ의 집안잔치가 될 전망이다.

김준호의 경우 해외대회와 단기대회인 KeSPA컵을 제외하면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개인리그 우승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한 김준호는 지난 5월 KeSPA컵 시즌1 4강에서 한지원에게 3대0으로 승리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기도 하다.

한지원도 김준호를 꺾게 될 경우 데뷔 후 첫 개인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한지원이 지난 GSL 시즌2 준우승의 아쉬움을 스타리그에서 씻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결승전은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열린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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