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상식이 끝나고 GSL 중계진이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때 마이크를 잡은 황영재 해설 위원은 "결승전을 빛내기 위해 찾아와 주신 많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한 뒤 눈시울을 붉혔다.
목이 멘 상황에서 어렵게 말을 이은 황영재 해설 위원은 "제가 부족해서 좀 더 빛나는 결승을 만들지 못한 것 같아 여러분께 죄송하다. 다음에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더 노력해서 선수들도 더 빛날 수 있고, 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결승전을 할 수 있는 그 날이 다시 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단의심장으로 진행된 마지막 리그를 마친 소감도 전했다. 황영재 해설 위원은 "군단의심장은 스타크래프트2 시리즈의 중간이다. 공허의유산으로 이어가는 과정인데, 처음 군단의심장이 나왔을 때보단 반응이 좋아진 것 같다. 더 커졌으면 좋겠지만 이정도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반응이 괜찮은 것 같다. e스포츠 판에서 상당히 좋은 자리까지 올라왔다. 팬들과 관계자들이 조금 더 힘을 내 재밌는 리그들 만들면 공허의유산 때 올라설 일만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영재 해설 위원은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항상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하며 공허의유산에서도 해설자로서의 활약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