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와 제스퍼는 15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8강에서 플래시 울브즈를 꺾고 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SK텔레콤과 한 번도 경기를 치러보지 않았기에 어떤 팀인지 알지 못한다"라며 "세긴 하지만 우리에게도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두 선수와의 일문일답.
Q 플래시 울브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A 엔리케=공교롭게도 애니비아를 가져간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애니비아 덕인 것 같다. 4세트에서 초반에 연속킬을 내주면서 어렵게 풀어갔지만 동료들 덕분에 이긴 것 같다. 실수가 많았기에 보완할 것도 많다고 생각한다.
Q 롤드컵 무대에서 징크스를 처음 선보였다.
A 제스퍼=솔로 랭크에서는 자주 썼다. 트리스타나도 좋은 챔피언이지만 성장할 때까지 시간이 너무나 오래 걸렸다. 게다가 플래시 울브즈에서 징크스를 주력으로 쓰고 있기에 빼앗아 오는 의미도 있었다.
Q SK텔레콤 T1과 ahq e스포츠 클럽의 승자와 대결한다.
A 엔리케=SK텔레콤 T1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한 번도 대결한 적이 없다. 매우 강한 팀인 것을 우리가 알고 있고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실수를 줄인다면 우리도 이길 수 있다. 지켜봐 달라.
Q 4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가.
A 제스퍼=조금 더 준비한다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Q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엔리케=내 이름을 팬들에 불러줄 때 흥분되고 기분 좋다.
A 제스퍼=팬들이 정말 멋진 것 같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