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종은 1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위치한 ESL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 16강 5경기에서 CM스톰 최성훈의 안정적인 후반 운영에 두 세트나 내줬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살리면서 3대2로 이겼다.
최성훈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친 정윤종은 "최성훈의 스타일이 장기전을 선호하고 힘싸움에 능하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꼼꼼하게 플레이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컨디션에 대해 정윤종은 "최근에 조금 쉬었더니 컨트롤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8강전에서 만날 선수들은 위협적인데 프로토스라서 그나마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윤종은 "후반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아 조급증을 겪기도 했지만 다음 경기는 프로토스와의 대결이기에 침착하게 풀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