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은 1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위치한 ESL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 16강 6경기에서 원이삭을 3대2로 제치고 어렵게 8강에 올랐다.
최근 원이삭이 부진했기에 쉽게 이길 것 같았냐는 질문에 김유진은 "원이삭이 항상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오늘 경기에서도 원이삭의 경기력이 무척 좋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상금이 큰 대회에서 자주 우승하는 이유에 대해 김유진은 "2013 시즌에 열린 WCS와 IEM에서 우승해서 그런 말슴을 하시는 것 같다. 이번에도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단의 심장 첫 대회에서 우승했기에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도 8강에 올랐기에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는 질문에 "김유진은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어서 기쁘고 군단의 심장 버전의 마지막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