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펼쳐진 일반부 마지막 3주차 경기에는 '무릎' 배재민이 마지막 태극 전사가 됐다. 배재민은 4강에서 자신의 천적인 'JDCR' 김현진을 격파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어 결승에서는 '전띵' 전상현을 풀 세트 접전 끝에 꺾고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재수 끝에 한국대표로 선발된 배재민은 "지난 주에는 좋지 못한 경기력이 나와서 다음 주에도 만날 것이라 예상했던 김현진에 대해 많이 분석했던 것이 주효했다"며 "많은 응원과 도움을 주신 분들 덕분에 한국 대표로 선발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는 15일 열리는 학생부 경기에는 예선전부터 실력으로 화제를 몰고 온 '통닭러브' 이종혁을 비롯해 학생 고수들이 출전해 한국대표 선발전에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 예선에서 일반부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였던 만큼 본선 무대 역시 화끈한 경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테켄7 한국대표 선발전 마지막 본선 무대에서 세계 무대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한일 친선전'이 열린다. 일본을 대표하는 '노비'와 'AO'를 비롯해 여성부 최강 샤오유 '마키시'가 등장해 양 국의 테켄7 자존심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스포티비 게임즈는 테켄7 한국대표 선발전 마지막 경기인 만큼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테켄7 한국대표 선발전 방청객 전원 '실버철복권' 2장을 주고, 이 중 선착순 30명에게는 '고스로리 드레스전신 코스튬'을, 이어 31등부터 130등에게는 '오니소프터 악세사리 코스튬'을 증정한다. 또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세계대회 기념 한정판 테켄7 스티커'를 선물한다. 경기가 종료된 후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테켄 태그 토너먼트2 리리 피규어를, 10명에게는 세계대회 기념 검정 반팔 티셔츠를 제공한다.
테켄7 한국대표 선발전 전 경기는 네이버 e스포츠, 아프리카TV, 아주부TV, 트위치TV 등 온라인, 모바일의 다양한 플랫폼으로 생중계되며,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 TV(http://www.e-sportstv.net)를 통해 VOD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