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타건은 12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2015 개막전 8강 마지막 세트에 출격해 강성훈을 꺾고 팀을 4강에 올려 놓았다. 한국 선수들에게 경계 대상 0순위임을 실력으로 증명한 셈이다.
낫타건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첫 상대가 워낙 강한 팀이었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지만 지난 해에도 한국 팀에게 승리한 경험이 있어 최대한 여유를 가지고 경기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한국 팀에 맞선 낫타건은 "압박 수비에도 신경 썼지만 빠른 공격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한국 선수를 상대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밝혔다. 실제로 낫타건은 강성훈을 상대로 전반전에서만 세 골을 몰아 넣었다.
낫타건은 4강 상대로 싱가포르를 원했다. 낫타건은 "스타일을 잘 모르는 중국 보다는 한국 팀과 비슷한 컬러를 가진 싱가포르가 4강에 올라오는 것이 우리에게는 더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낫타건은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반드시 우승해 태국이 피파온라인3 최강임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