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은 13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2015 개막전 8강 3경기에서 2세트에 출격해 싱가포르 대표팀 줄파즐에게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팀의 4강행을 결정지었다.
카이룰 아남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4강에 진출해 매우 행복하다"라며 "첫 세트에 출전한 악바르가 네 골을 넣는 것을 보고 우리에게 분위기가 넘어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4강 상대로 베트남과 한국 대표팀 중 누구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아남은 고민도 없이 "베트남"이라고 말했다. 아남은 "동아시안컵 대회에서 베트남에게 패한 것을 복수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아남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4강, 결승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