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14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2015 3~4위전에서 인도네시아를 맞아 낫타건이 아남, 사푸트라, 아크바를 연달아 제압하며 올킬을 기록, 최종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우승팀이기 때문에 3위를 차지했다고 해도 낫타건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을 것이다. 게다가 13일 4강전에서 이기고 있다가 중국에게 역전패 당한 아픔도 클 수밖에 없다.
낫타건은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지난 해에는 가장 높은 곳에 올랐는데 이번에는 3위에 그쳐 아쉽고 특히 어제 접전 끝에 패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낫타건은 "어제 경기에서 부족한 점을 충분히 느꼈고 연습을 많이 해 무조건 3위를 하자는 생각이었다"며 "올킬은 그래서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올킬을 한 비결을 전했다.
낫타건은 "다음 해에도 아시안컵이 열리게 되면 반드시 태국 대표로 출전해 또다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