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릭 한센은 현지 시간으로 10일 미국 미국 로스엔젤레스 북미 LCS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5 1대1 매치에서 ‘페이커’ 이상혁과 애니비아 챔피언으로 1대1 대전을 펼쳤다.
이상혁과 대결에서 승리한 뒤 헨릭 한센은 "솔직히 이상혁이 애니비아 미러전을 제안했을 때 정말 착한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개인적으로 애니비아가 자신 있었는데 붙어 보니 쉽게 이기기 힘든 상대라는 것을 알고 더 집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누구든 애니비아를 플레이 한다면 자신이 있기 때문에 '페이커'를 상대할 때도 위협적인 순간은 없었던 것 같다"며 "내가 괜히 애니비아 장인이 아니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새로운 시즌에서는 새 챔피언을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헨릭 한센은 "원거리딜러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미드라이너도 원거리 딜러 챔피언을 쓸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헨릭 한센은 "새로운 시즌을 맞아 강한 챔피언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험을 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대회에서 멋진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