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이성민과의 일문일답.
Q 윈터 시즌 16강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A 우리 팀이 지난 서머 시즌에서 3위를 했다. 처음 나온 대회에서 3위를 했기에 이번에는 그 때보다 더 잘하자는 마음으로 출전했다. 연습도 열심히 했고 결과도 좋게 나와서 기분 좋다.
Q 불도저의 실력이 괜찮더라.
A 1세트 초반에는 우리 팀 선수들이 한 번씩 실수를 했다. 불도저의 사정으로 인해 잠시 경기가 중단됐을 때 경기석 안에서 잘하자고 으쌰으쌰했다. 그 때부터 잘 풀린 것 같다.
Q 2세트 '아즈텍'에서는 상대가 실수가 많았다.
A 우리 클랜이 '제3보급창고'에는 자신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를 앞두고 '아즈텍'에 연습 시간의 80%를 투자했다. 그 덕에 쉽게 이긴 것처럼 보였나보다.
Q 2세트에서 라이플러들이 맹활약했다.
A 연습을 많이 해서 자신이 있었는지 선수들이 다 휩쓸고 다니더라.
Q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팀이 있다면.
A 조 편성이 4강까지는 괜찮다. 4강까지 간다면 제닉스 스톰이나 퍼스트 제너레이션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그 팀 중에 한 팀만 이기면 결승에 갈 것 같다. 그들을 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A 지난 대회에서는 내가 부진했지만 운이 좋아서 3위를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내가 잘해서 우승해보고 싶다.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