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훈은 1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5 지역 대항전 한국 올스타와의 대결에서 '퀸'을 선택, '마린' 장경환을 압도하며 유럽 올스타 대표에게 승리를 안겼다
초반부터 미친듯한 활약을 펼쳤던 허승훈은 승리 후 인터뷰를 통해 "유럽을 떠나기 전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준 것 같고 3전 전승을 거둬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유럽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허승훈은 한국 올스타 대표로 '퀸'을 선택한 것에 대해 "상대 갱플랭크와 리산드라가 충분히 라인 스왑 플레이가 가능한 조합이었기 때문에 두 챔피언 모두 상대 가능한 퀸을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1대1 대결에서 일찍 탈락한 허승훈은 "상대인 '프레이' 김종인이 정말 잘해 떨어진 것"이라며 "김종인이 우승해야 내가 우승자에게 졌다는 사실로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김종인 우승을 간절히 바라고 있음을 알렸다.
LA(미국)=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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