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혁은 1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쳐진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5 암살자 모드에서 '렝가'를 선택해 12킬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팀 파이어가 승리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Q 올스타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느끼고 있나.
A 매년마다 많은 팬들의 응원을 실감하고 있고 항상 기분 좋다. 정말 행복하다.
Q 암살자 모드는 어땠나.
A 킬도 많이 하고 우리 팀이 이겨 기쁨이 두 배 이상 되는 것 같다. 앞으로 다양한 모드가 많이 나와 선수들도 팬도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
Q 한국 올스타 대표 선수들이 처음에는 어색해 하던데.
A 처음에는 한국 선수들과 어색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웃음), 하지만 어색해도 일주일 정도 함께 지내면 친해질 수밖에 없다.
Q '캡틴 잭' 강형우가 하루 지난 브리또를 줬다고 하던데.
A ‘캡틴 잭’ 선수가 내가 배고프다고 하니 브리또를 주더라. 그런데 나중에 들어 보니 자기가 나가고 싶어 하루 지난 것을 줬다고 하더라. 나중에 들었지만 그래도 나는 아직 살아있다(웃음). 죽지 않을 정도의 음식을 준 강형우 선수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이번 올스타전에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다 보니 '트롤'같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그래도 재미있게 경기 하고 있으니 팬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LA(미국)=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